스마트폰과 요금제

📱갤럭시 탭 S7+ 사용 후기

이번 갤럭시 투고 서비스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도 2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통해서 갤럭시 플립 Z 5G, 갤럭시 Z 폴드 2를 대여해서 각각 2일 동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Z 플립 5G 사용기

갤럭시 Z 플립 5G 사용 후기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통해서 갤럭시 Z 플립 5G를 사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3일동안 사용하면서 갤럭시 Z플립 5G에 대해 다양한 기능들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나온 갤럭시 Z 플립 5G��

smartphoneplan.tistory.com

>>갤럭시 Z 폴드 2 사용기

📱갤럭시 폴드 2 사용 후기

삼성의 2020년 8월의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 갤럭시 폴드 2(갤럭시 Z 폴드 2)는 현재 온라인 마켓에서 완판이 될 만큼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도 갤럭시 폴드 2를 이용해 보고 싶어서 갤럭시 �

smartphoneplan.tistory.com

이번에는 갤럭시 탭 S7+ 를 대여해 보았습니다. 갤럭시 탭 S7+는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프리미엄 태블릿입니다. 전작인 탭 S6에 비해서 전체적인 스펙이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갤럭시 탭 S7은 11인치 모델과 12.4인치 모델로 나뉘어서 출시되었죠. 갤럭시 탭 S7+는 12.4인치 모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갤럭시 탭 S7+ 사용 후기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외관

갤럭시 탭 S7+의 외관은 전작인 갤럭시 탭 S6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내장형 지문인식을 탑재했고, 사이드는 검은색 베젤이 있죠. 하지만 화면이 커서 그런지 큼직큼직한 아이콘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갤럭시 탭 S6도 크다고 생각했는데, 갤럭시 탭 S7+는 더 크네요. 그런데 부담스럽기보다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역시 화면은 크면 클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갤럭시 탭 의 측면입니다. 좌측면에는 키보드 케이스를 장착할 수 있는 2개의 홈과 POGO핀이 있습니다. 하단에는 USB-C단자와 스피커 2개가 있죠. 좌측면 사진은 없지만, 빅스비 버튼과 상하 볼륨 버튼이 있습니다. 상단에는 스피커 2개와 마이크가 있습니다.

이번 갤럭시 S7+는 기기가 가로를 기준으로 설계되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가 위에 있는 것이 아닌, 우측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기기를 가로로 세우고 영상통화를 하기 좋습니다.

후면에는 카메라와 삼성 로고, AKG로고가 있습니다. 로고 배치도 가로 기준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이번 갤럭시 탭 S7+는 가로로 두고 쓰라는 삼성의 의지가 보이네요.

두께는 5.7mm입니다. 전작인 갤럭시 탭 S6와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크기는 여태까지 써본 태블릿 중 가장 커서 휴대하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제가 빌린 건 미스틱 그레이 실버 색상이었습니다. 이번에 나온 갤럭시 탭 S7+의 색상은 미스틱 블랙, 미스틱 실버, 그리고 미스틱 브론즈 색상입니다.

디스플레이

갤럭시 탭 S7+의 화면은 쨍쨍합니다. 화면이 커서 그런지 시원시원합니다. 10.5인치도 크다고 생각했는데, 12.4인치를 보니, 이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역시 화면은 커야 제맛입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기에는 적합해 보입니다.

갤럭시 탭 S7+를 쓰면서 놀란 점은 바로 화면 주사율입니다.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데, 정말 부드럽습니다. 애플 아이패드 프로 10.5가 120hz를 처음 지원했었는데, 그때의 부드러움을 다시 느꼈습니다. 갤럭시 노트 20도 120hz를 지원하지만, FULL HD만 지원합니다. 하지만 갤럭시 탭 S7+는 그런 제한이 없기 때문에, 화면이 전환이 더 부드러웠습니다.

화면이 크기 때문에 멀티 윈도우 기능도 갤럭시 탭 S6보다 잘 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갤럭시 탭 S7+의 화면 분할 기능을 써보았습니다. 실제로 써보니, 윈도에서 창을 띄워 쓰는 것 같았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 한쪽에는 영상을 틀고, 다른 한쪽에는 노트 앱을 띄워서 쓰면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노트 어플을 플로팅 해서 투명시키게 한 후에 겹쳐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저는 게임하면서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네이버 같은 어플을 실행하곤 하는데, 그럴 때 잘 쓸것 같아요. 갤럭시 탭 S6도 자주 쓰는 기능인데, 갤럭시 탭 S7+는 화면이 더 커서 잘 쓸 것 같습니다.

네이버 웹툰을 실행해 보았습니다. 갤럭시 탭 S6에서 많이 쓰는 기능 중 하나가 웹툰보기였는데, 갤럭시 탭 S7+도 웹툰 장면 하나하나가 큼직하게 다가왔습니다. 아주 마음에 듭니다. 다만, 갤럭시 탭 S7+를 들고 보기에는 손목에 부담이 갑니다. 두 손으로 쥐고 봐도 무게 때문에 오래 보면 손목에 압박이 왔어요.

Spen

갤럭시 탭의 Spen은 전작에 비해 향상된 부분이 몇 있었습니다. 전작은 상하 대칭형 구조였는데, 이번에는 한쪽만 평평한 디자인으로 만들었습니다. 애플의 애플펜슬과 모양이 비슷했습니다.

갤럭시탭 S7+의 Spen입니다. 점점 Spen이 진짜 펜같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립감에서 전작과 가장 큰 차이가 났습니다.

Spen의 끝은 약간 궁근 디자인입니다. 재질은 플라스틱이고, 메탈 느낌을 주는 후처리를 했습니다. Spen버튼은 작아졌는데, 이건 적응이 안됬습니다. 새로운 Spen이 손에 익지 않아서 그런 듯합니다.

Spen으로 삼성 노트에 글을 써 보았습니다. 종이질감 필름이 없어서 미끌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쓰는 게 어색했습니다. 그런데 반응속도가 정말 좋아졌더군요. 9ms까지 줄였다고 해서 얼마나 줄였나 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진짜 펜으로 쓰는 느낌이었습니다.

집에 사파리 Spen이 있어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오른쪽이 사파리 Spen으로 쓴 것입니다. 미끌거리는 느낌은 사파리 Spen이 더 심했습니다. 이건 Spen의 촉 차이인 듯합니다. 사파리 Spen은 플라스틱이거든요. 이건 적응하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북커버 케이스

갤럭시 탭 S7+를 대여할 때 북커버도 대여해 주었습니다. 북커버는 전작에 비해 달라지 점이 있는데요, 바로 Spen의 수납 방식과 부착 방식입니다. 갤럭시 S7+의 북커버 케이스는 Spen을 안쪽에 수납할 수 있습니다. 커버의 힌지 부분에 말이죠. 그래서 갤럭시 S6에서 툭 튀어나온 케이스의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됩니다.

북커버의 재질은 인조가죽인 듯 합니다. 질감은 나쁘지 않았어요. 단단한 느낌이었습니다. 커버 안쪽에는 Spen이 빠지지 말라고 저렇게 플라스틱으로 대 놓았는데, 아이디어가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갤럭시 S7+의 북커버는 F1~F12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태블릿으로 타자를 칠 일이 많은 분들은 쓰기 좋을 듯 합니다. 저도 밖에서 글을 쓸 때는 태블릿을 활용합니다. 노트북보다 가볍고, 배터리도 오래가기 때문이죠. 물론 태블릿이 접근하기 힘든 노트북만의 영역이 있지만(윈도 프로그램) 안드로이드도 윈도를 대체할 만한 어플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영역은 점점 커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펙

갤럭시 탭 S7+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펙 출처는 나무위키를 참고했습니다.

갤럭시 탭 S7+의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입니다. 그래서 현존하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에선 최강 성능을 자랑하고 있죠. 구글은 이제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지만, 삼성은 꾸준히 노력하네요.

갤럭시 탭 S7+의 카메라는 전면 카메라 1개, 그리고 후면 카메라 2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카메라 스펙은 평범합니다. 태블릿의 카메라 활용도는 낮기 때문에 그런 듯합니다. 램은 6G 또는 8G이고 마이크로 SD카드를 지원합니다.

갤럭시 탭 S7+의 배터리 용량은 10090mAh입니다. 보조배터리에 필적하는 용량입니다. 화면 크기가 크다 보니, 넉넉하게 넣어주었습니다. 충전도 최대 45W를 지원한다고 되어 있는데, 아쉽게도 기본 충전기는 45W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45W 초고속 충전을 이용하려면 삼성에서 별도로 판매하는 고속 충전기를 구매해야 합니다.

갤럭시 탭 S7+의 지문인식은 광학식 지문인식입니다. 전작인 갤럭시 탭 S6도 광학식이었습니다. 광학식 지문인식은 초음파 지문인식에 비해서 인식률이 좋지 못합니다. 그래서 현재 쓰고 있는 갤럭시 탭 S6는 지문인식은 포기하고 패턴으로 쓰고 있습니다.

갤럭시 탭 S7+의 지문인식 인식률은 S6보단 나았습니다. 그럭저럭 잘 되었습니다. 11인치 버전은 측면에 에어리어 방식으로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갤럭시 탭 S7+ 사용후기

이번 갤럭시 탭 S7+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면에서도 많은 지원이 있었습니다. 전문가용 어플인 클립 스튜디오와 유료 필기 어플인 노트 쉘프, 그리고 탬플릿 프로그램인 Canva까지 기간 한정으로 무료료 이용할 수 있습니다.

Clip Studio는 웹툰이나 그림을 그리는 분들이 많이 쓰는 어플입니다. 아이패드에 먼저 나왔고, 이번에 갤럭시 탭 S7+가 출시하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가장 큰 단점이 쓸만한 어플이 없다는 점이었는데, 이런 전문가용 어플의 추가로 많은 분들이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