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4일 카운터 리서치에서 2019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1위는 3%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아이폰 XR이었습니다. 2위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A10, 3위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A50입니다.
성능 좋은 폰보다는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들이 많이 팔린 걸 알 수 있습니다. 고성능 스마트폰인 아이폰11은 5위에 위치했습니다.
아이폰 XR은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폰입니다. 아이폰 XS, XS MAX와 같이 출시했던 스마트폰으로서 저가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었죠.
그러다 올해 9월, 아이폰 11 시리즈가 출시하면서 아이폰 XR의 256GB 모델이 단종되고, 일부 모델의 가격이 인하되었습니다.
- 아이폰 XR 64GB: 999,000원 -> 850,000원
- 아이폰 XR 128GB 1,060,000원 -> 920,000원
출시한 지 1년이 지났지만, 다른 아이폰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준수한 성능 덕에 높은 판매를 기록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년 전에 (그나마) 가성비 폰이라는 점이 장점이었는데, 그 점 때문에 2018년 4분기 이후로 가장 많이 팔린 아이폰 모델이 되었습니다. 역기 가성비가 최고인 듯합니다.
2,3위에 있는 삼성전자의 A 시리즈도 중저가 모델입니다. 특히 A10은 저가 모델로서 인도와 중동, 아프리카에서 큰 인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현재 중동 아프리카에서 점유율 29%를 기록하며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요금 중저가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데, 제대로 먹히고 있는 듯합니다. 100달러 이하 제품이 전체 스마트폰 55%를 차지하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인 만큼, 중국에서의 부진을 이곳에서 만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스마트폰 보급도 늘어나면서 2020년에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기사
https://www.mk.co.kr/news/it/view/2019/12/1100072/
갤럭시A 중동아프리카도 홀렸다…삼성 스마트폰 점유율 1위 - 매일경제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올해 3분기 중동아프리카에서 1위를 차지했다.3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동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갤럭시A 시리즈는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www.mk.co.kr
https://m.mk.co.kr/news/it/view/2019/12/1088355/
구형이지만 저렴한 가격에…아이폰XR, 글로벌 판매량 1위 - 매일경제
삼성 갤럭시A10 등 3개 모델 `톱10` 랭크
www.mk.co.kr
https://www.counterpointresearch.com/iphone-xr-top-selling-model-globally-q3-2019/
iPhone XR was the Top-Selling Model Globally in Q3 2019 - Counterpoint Research
According to Counterpoint Research’s Market Pulse, the iPhone XR was the top-selling model globally in Q3 2019, capturing 3% market …
www.counterpointresear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