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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요금제

과기부 장관의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 제의

지난 11월 28일 통신 3사 CEO와 조찬간담회에서 최기영 과학 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 등 통신비 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 장관은 5G이용 확대로 통신비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면서 "5G 이용 확대가 국민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와 통신사의 노력이 필요하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5G요금제의 중저가 출시 검토, 5G 망 구축 확대, 5G 콘텐츠 확보 등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통신 3사는 관련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내년이면 5G 천만 시대?

2019년 10월 기준으로 이통 3사의 5G요금제 누적 가입자는 400만 명이었습니다. 11월 말에는 422만 명으로 늘어났고, 연내 500만 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5G요금제가 7만 원대 이상의 고가 요금제임을 감안해도 엄청나게 많은 수입니다.

 

때문에, 이통 3사의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KT, KT, LG유플러스 모두 지난 2분기부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내년에 5G 요금제 가입자 수가 천만을 넘을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SKT는 이미 8월에 5G 요금제 누적 가입자 100만을 돌파했고, KT와 LG도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아직은 선택지 부족한 5G 요금제

하지만 2019년 12월 현재, SK텔레콤과 KT의 5G요금제는 4종류에 불과합니다. 가장 낮은 요금제는 SK와 KT 모두 월 5만 5천 원의 8GB 데이터 요금제입니다. 5G는 데이터를 많이 쓰는 만큼, 5만 원대 요금제는 큰 의미가 없죠.

 

관련 글: 5G 요금제 비교하기(KT, SKT, LG, Livv M)

 

이보다 한 단계 높은 요금제는 7만~8만 원대입니다. LTE에 비해 높은 가격이죠. 게다가 데이터, 통화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20~30개로 세분화한 LTE 요금제에 비하면 종류가 부족합니다.

 

지금까지도 5G망은 제대로 구축하지 못했습니다. 5G 콘텐츠도 제대로 된 것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어느 정도 활성화될 것이고, 5G 가입자 수도 늘어날 것입니다. 앞으로 나올 스마트폰이 LTE보다는 5G로 훨씬 많이 나오는 것도 한 이유가 되겠죠.

 

최근 국민은행이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면서 5G 알뜰폰 요금제를 내놓았습니다. 내년에는 다른 알뜰폰 업체들도 5G요금제를 출시할 것입니다. 과연 올해 LTE 요금제처럼 과열경쟁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담합해서 같이 고가의 요금제로 갈 것인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참조링크

https://news.v.daum.net/v/20191208080043428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59098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191206727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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