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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가전제품을 잘 만듭니다. LG의 시그니쳐 시리즈는 디자인 상을 수상할 정도로 잘 만들었고, TV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LG의 가전제품 시장은 날로 커가고 있죠. 그에 반해, LG의 스마트폰 시장은 날이 갈수록 적자입니다. LG가 이런 위기의식을 느꼈는지, 이번에 새로운 브랜드 네이밍의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이름을 '벨벳'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LG의 새로운 스마트폰인 LG 벨벳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LG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LG벨벳 스펙, 기능

LG 벨벳의 복병 등장


LG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LG벨벳


LG의 스마트폰이 나오기 이전부터, 초콜릿폰, 프라다폰 등의 브랜드 스마트폰을 출시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스마트폰들이 꽤 흥행하기도 했죠. 지금은 스마트폰에 죽쓰고 있는 LG이지만, 옵티머스 시리즈까지만 해도 나름 선전하던 스마트폰 제조사였습니다.



옵티머스 G프로 2는 정말 잘 만든 스마트폰이었습니다. 제 동생이 전역하고 옵티머스 프로2를 샀는데, 4년을 버텼습니다. 지금도 명작이라고 이야기하는 삼성의 갤럭시 S2와 견줄만한 스마트폰 명기이죠. 이런 LG가 망테크를 타게 된건, LG G5부터입니다. 나름 혁신적인 디자인이라고, 모듈형 스마트폰으로 내놓았지만, 내구성 문제로 망했죠. 이후 어떻게든 삼성과 애플만큼 따라가려고 애를 썼지만, 그들과 어깨를 함꼐 할 수 있는건 가격 뿐이었습니다. 성능과 최적화 면에선 저 둘을 이길 수 없었죠.



저는 이번 LG벨벳이 나온다고 했었을 때,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드디어 LG가 쓸만한 스마트폰을 내놓나? 하고 말이죠. 실제로 LG는 티져를 통해 LG 스마트폰의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을 예고했습니다. 예전의 초콜릿 폰과 프라다 폰과 같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들고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죠.




그리고 LG벨벳의 디자인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물방울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후면 카메라 디자인은 나름 신선했습니다. 물방울 카메라, 슬림한 두께과 엣지 디자인(삼성:응?), 을 탑재한 LG벨벳은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LG의 의지가 보였습니다. 지금의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LG전자 무선사업부의 강한 의지였죠.



LG 벨벳은 기존의 프리미엄 전략을 살짝 틀어 스마트폰 중급기 시장으로 노리려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건 가격과 하드웨어 스펙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 LG벨벳의 자세한 사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LG벨벳 스펙, 기능


LG벨벳의 외형은 삼성의 갤럭시를 닮았습니다. 엣지 디자인이 적용되어서 자연스레 갤럭시가 떠오르네요. 뒷면 카메라는 물방울 디자인을 적용해서 나름 신선합니다. LG벨벳의 규격은 74.0 x 167.1 x 7.85 mm, 180 g입니다. 보통 스마트폰의 규격과 비슷합니다.


LG벨벳의 디스플레이는 6.8인치 20.5:9 비율 FHD+ 2460 x 1080 OLED FullVision (395 ppi)를 탑재했습니다. 주사율은 60hz, HDR10을 지원합니다. 와콤 입력의 모듈을 지원하고, 광학 방식의 지문인식을 내장했습니다. 이 광학 방식의 지문인식은 갤럭시 탭 S6와 동일한 방식입니다. 갤럭시 S 시리즈에는 초음파 방식을 사용했죠. 참고로 저 적외선 방식... 정말 인식 안됩니다. 특히 위에 액정보호 필름 붙이고 하면 더 안돼요.



LG벨벳의 색상은 4가지입니다.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그리고 일루전 선셋 4종이죠. 일루전 선셋은 색이 잘 나왔네요. 화이트는 노트 10의 화이트가 생각납니다. 그레이는 무난한 색상이고, 그린은 그저 그래 보입니다.



LG벨벳의 하드웨어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LG벨벳의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765입니다. 스냅 765는 중상급형 프로세서로, 스냅 730의 후속작이죠. 스탭 765를 탑재한 비슷한 기기로는 샤오미의 redmi K30이 있습니다.



LG 벨벳의 메모리은 8G이고, 마이크로 SD카드를 지원합니다. 네트워크는 5G까지 지원하죠. 와이파이는 5까지, 블루투스는 5.1을 지원합니다.


LG벨벳의 카메라의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면1: 1,600만 화소 F/1.9 & 73°
  • 후면1: 기본 4,800만 화소 F/1.8 79°
  • 후면2: 광각 800만 화소 F/2.2 120°
  • 후면3: 심도 500만 화소 F/2.4 81°
  • LED 플래시


카메라 구성은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 중급기들과 비슷합니다. 전면 카메라 화소는 높은 편이고, 후면 메인 카메라는 화소수는 높은 편이지만, 광각은 화소수가 낮습니다.1,000만까지는 올려줬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LG벨벳의 배터리는 4,300mAh입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0입니다. USB-C를 지원하고, 3.5mm이어폰 단자를 지원합니다. LG벨벳의 기타 사양으로는 액티스 펜 지원, IP68 방수방진, 밀스펙 인증, FM라디오, LG3D사운드 엔진 기술 탑재 등이 있습니다. LG는 밀스펙 인증은 정말 잘합니다. 노트북도 그렇고, 스마트폰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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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펜은 LG의 전용 스타일러스 펜입니다. 삼성의 Spen과 비슷하죠. 액티브 펜은 LG그램과 V60에도 있던 펜인데, 이번 LG벨벳에도 탑재되었습니다. 다만 액티브 펜은 두께가 두꺼워서 갤럭시 노트처럼 기기 내에 수납은 불가능합니다.


LG 벨벳의 복병 등장


현재 LG 벨벳은 현재 출고가 70~80만원으로 추청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S20도 빠졌겠다, LG로서는 큰 문제가 없다면 예정대로 15일날 LG벨벳을 출시하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복병이 생겼습니다. 그것도 둘씩이나요.



이번에 나온 애플의 아이폰 SE2는 출고가 55만원입니다. 게다가 삼성의 갤럭시 A51은 출고가 400달러(49만원정도)이죠. 성능은 LG벨벳보다 비슷하거나 더 위에 있는 제품인 만큼, LG로서는 난감한 상황입니다. LG가 이런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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