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통해서 저는 갤럭시 탭 S7+을 2일 동안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탭 S7+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에선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만큼,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도 쓰면서 큰 불만 없이 사용할 수 있었고, 전작에 비해서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현재 갤럭시 탭 S6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갤럭시 탭 S6부터 삼성이 칼을 갈았다고 해도 될 만큼,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어서 현재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스피커와 화면, Spen까지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
갤럭시 탭 S6와 갤럭시 탭 S7+를 모두 써본 입장에서 한번 비교해보는 포스팅을 해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갤럭시 탭 S6와 갤럭시 S7+를 한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외관
갤럭시 탭 S6와 갤럭시 탭 S7를 비교한 모습입니다. 갤럭시 탭 S6가 10.5인치로 결코 작은 크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탭 S7는 정말 큰 사이즈를 보여줍니다. 갤럭시 탭 S7+를 2일 동안 사용하고 갤럭시 탭 S6를 잡아보니 작다는 느낌이 들 정도니까요.
네이버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았습니다. 상하 좌우 모드 갤럭시 탭 S7+가 더 많은 정보를 보여주었습니다. 갤럭시 탭 S6도 10인치 이상의 태블릿이지만, 화면 크기에서는 탭 S7+를 따라가지 못하네요.
왼쪽이 갤럭시 탭 S7+, 오른쪽이 갤럭시 탭 S6입니다. 두 기기 모두 두께는 5.7mm로 동일합니다. 하지만 갤럭시 탭 S7+가 화면이 더 커서 들었을 때, 무겁습니다. 한손에 들기엔 조금 부담스럽죠.
갤럭시 탭 S7+는 120hz를 지원합니다. 그래서 화면 움직임이 부드럽습니다. 갤럭시 탭 S6의 화면은 60hz고정입니다. 탭 S7+가 해상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120hz를 지원하는 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노트 20은 1080p로 해상도를 낮춰야만 120hz를 쓸 수 있기 때문이죠.
영상 시청
두 기기의 영상 퀄리티는 어떨까요? 갤럭시 탭 S6와 탭 S7에 영상을 틀어 보았습니다. 갤럭시 탭 S7의 화면이 좀 더 시원시원하게 들어옵니다.
넷플릭스를 틀어 보았습니다. 갤럭시 탭 S7+의 색감이 더 살아나 보입니다. 하지만 이건 갤럭시 탭 S6에 종이질감 필름을 붙여서 그렇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종이질감 필름을 떼고 영상을 시청한 결과, 영상 품질에는 두 기기간에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여담인데, 영상 시청이 주 목적이라면, 종이질감이나 지문방지 필름은 태블릿에 부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화면이 자글자글해여서 영상을 보기 불편합니다. 그래서 태블릿에는 액정보호필름이나 강화유리를 붙이는 걸 추천합니다. 필기가 주목적이라도... 그냥 일반 필름 붙이세요. 미끌거리는 건 적응 가능합니다.
북커버 케이스
갤럭시 탭 S7+는 북커버 케이스를, 갤럭시 탭 S6는 키보드 커버 케이스를 부착했습니다. 갤럭시 탭 S7의 북커버 케이스는 2단으로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반면, 갤럭시 탭 S6의 키보드 커버 케이스는 각도 조절이 자유롭습니다.
케이스 커버 뒷모습입니다. 갤럭시 탭 S6의 키보드 커버 뒷부분은 Spen의 커버가 따로 있습니다. 탭 S7+는 없죠. 저 튀어나오는 부분 때문에 불편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 닿는 부분 때문에 태블릿이 바닥에 딱 붙지 않고 덜컹거립니다. 갤럭시 탭 S7+의 케이스는 홈이 나 있어서 그런 건 없었습니다.
갤럭시 탭 S7+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거기에 LED플래시까지 탑재되었습니다. 갤럭시 탭 S6는 듀얼 카메라는 탑재했었지만 LED 플래시는 없었죠.
Spen
갤럭시 탭 S7+의 Spen은 갤럭시 탭 S6의 Spen보다 좀 더 둥글둥글해졌습니다. 좀 더 펜에 가까운 모습이죠. 펜 촉 모양도 달라지고, 애플의 애플 펜슬에 근접한 모습입니다.
Spen으로 삼성노트를 통해서 글씨를 써보았습니다. 갤럭시 탭 S6는 삼성 노트 업데이트가 되어 있어서 갤럭시 탭 S7의 삼성 노트와 동일합니다. Spen의 반응속도는 갤럭시 탭 S7 쪽이 좀 더 우수했습니다. 탭 S6도 반응속도가 좋은 편이지만, S7+쪽이 더 진짜 펜으로 쓰는 느낌이었어요.
카메라
두 태블릿으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왼쪽이 갤럭시 탭 S7+이고 오른쪽이 갤럭시 탭 S6입니다. 전체적인 색감이 갤럭시 탭 S6가 진하게 나왔습니다.
이번엩 사물을 찍었습니다. 두 기기간의 사진 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카메라 센서가 비슷해서 그런 듯합니다.
갤럭시 탭 S6쪽이 색감이 더 진해 보입니다. 하늘색은 S7+가 더 밝게 찍혔네요.
스펙
갤럭시 탭 S6와 갤럭시 탭 S7+의 하드웨어 스펙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출처는 나무 위키입니다.
하드웨어적으로 두 기기 중에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바로 프로세랑 크기입니다. 스냅드래곤이 855에서 865+로 변경되었죠. 비율은 16:10으로 동일하지만 해상도는 갤럭시 탭 S7+가 더 높습니다.
카메라 성능은 둘 다 동일하지만, 탭 S7에서 카메라 플래시가 추가되었죠. 조도센서도 갤럭시 탭 S7+에서 2개로 늘어났습니다.
배터리는 갤럭시 탭 S7이 더 크기 때문에, 10900mAh으로 더 많습니다.
어플
갤럭시 탭 S7+가 출시되면서 태블릿 특화 어플들도 같이 출시되었죠. Canva, clipstudio, noteshelf 등의 어플이 추가되었습니다. 갤럭시 탭 S7+에서는 이런 어플들을 무료 또는 기간 한정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탭 S6에서도 동일하게 이런 어플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유료이긴 하지만요. 이번에 태블릿 어플들이 많이 좋아졌는데, 이러한 혜택들은 갤럭시 탭 S6도 동일하게 받았습니다.
갤럭시 탭 S7+ S6 차이
그래서 갤럭시 탭 S7+와 S6의 차이는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865+로 향상된 프로세서입니다. 현재 안드로이드 최고 사양인만큼 성능은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화면 주사율입니다. 해상도를 유지하면서 120hz를 적용한 것은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아이패드와도 어느 정도 비빌 수 있을 것 같네요. 앱 생태계 문제가 남아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삼성의 행보를 보면, 그 문제도 어느정도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Spen입니다. 반응속도가 눈에 띄게 좋아졌고, Spen도 전작에 비해 좀 더 펜에 가까운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정도면 아주 만족입니다. 애플의 애플 펜슬을 많이 따라잡았습니다. 조금만 더...!
가격
원래는 출시 판매 가격을 보려 했는데, 현재 가격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가격은 256GB LTE 모델 기준입니다. 태블릿은 WiFi보다는 LTE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지만, LTE로 구매하면 여러 상황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태블릿 요금제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데이터 쉐어링이라는 옵션도 있으니, 요금제 가격까지 알아보시고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현재 쿠팡 기준으로 갤럭시 탭 S7+의 가격은 117만 원입니다.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그래도 아이패드 프로보다는 가격이 저렴합니다..
이번엔 갤럭시 탭 S6의 가격입니다. 256GB LTE 기준 89만 원입니다. 갤럭시 탭 S7+보다 28만 원 더 저렴합니다. 만약 그림을 그리는 목적이라면 갤럭시 탭 S7+으로 가시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영상 시청이나, 필기가 주목적이라면 갤럭시 탭 S6를 추천드립니다. 갤럭시 탭 S7 시리즈가 나오면서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죠. 위에 말씀드린 갤럭시 탭 S7+만의 장점들이 있지만, 실사용자의 입장으로서, 콘텐츠 소비용으로 봤을 때, 갤럭시 탭 S6가 가성비 면에서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구매 링크는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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