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0부터 카메라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갤럭시 S20 울트라는 1억 800만 화소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2월에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통해서 S20울트라를 대여받았었는데요, 강력한 카메라 기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갤럭시 노트 20의 카메라 성능도 만만치 않습니다. 같은 1억 800만 화소이기 때문이죠. 망원과 광각의 차이는 있지만, 픽셀 비닝 기술로 좋은 화질을 보여줄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카메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터페이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카메라 인터페이스는 기존의 갤럭시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후면 카메라가 총 3개가 있기 때문에, 기본, 광각, 초광각 모드가 있고, 야간모드 및 전문가 모드가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는 접사 사진 모드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꼼수(?) 가 있더군요. 2배 줌으로 확대하면 접사 수준의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2배 줌을 땡겨서 찍은 사진입니다. 전에 쓰던 갤럭시 노트 8보다 디테일이 살아 있는 모습입니다. 색감도 좋고, 마음에 드네요. 그런데 뒷 배경과 같이 꽃잎 끝 부분도 날아간 건 아쉬웠습니다.
이번엔 나무 기둥을 찍어보았습니다. 보통 사진으로 찍으면 앞 부분만 초점이 잡히고, 뒷부분은 날아가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엔 2배줌이 아닌, 5배 줌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디테일은 살아있지만, 아무래도 확대를 하면서 찍다 보니, 조금 흔들려도 티가 많이 납니다. 접사 효과처럼 찍히는 건 2배 줌과 동일합니다. 잘 찍히네요. 하지만 흔들림 현상 때문에, 사진은 2배 줌으로 찍는 것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이번엔 정자를 찍어 보았습니다. 기와의 색감과 하늘의 색감 모두 잘 잡아주었습니다. 스마트폰의 후보정 기술이 발전하면서 저같은 똥손도 막 찍어도 있어 보이는 사진이 나옵니다.
블로그의 용량 한계 때문에 사진을 축소해서 저장했습니다. 원본 파일은 5MB가까이 되는 크기입니다. 화질이 좋아서 그에 비례해서 사진 용량도 같이 늘어나네요.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서 사진 찍는 맛이 납니다.
보라매공원에 있는 기념비입니다. 피사체를 중앙에 찍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라인이 카메라 어플 내에 있어서 찍기 편했습니다.
연못 사진입니다. 아까 사진보다는 색감이 약간 흐리게 나왔습니다.
공원 중앙 사진입니다. 탁 트인 곳에서 사진을 찍으니 색감이 살아납니다. 따로 필터를 적용하지 않고,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기본 사진으로만 찍었습니다.
이번에는 멀리 있는 피사체를 찍어 보았습니다. 건물 꼭대기에 있는 파란색 깃발을 찍어 보았는데요, 20배 줌은 오른쪽 사진 정도로 확대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50배로 찍은 사진입니다. 저 멀리 있는 물체도 잘 찍네요. 찍으면서 자동으로 후보정이 들어가는데, 그 과정에서 디테일을 잡아주었습니다.
S20울트라를 썼을 때, 야간 모드에서 감탄했는데, 이번엔 주간이라 야간 사진은 건지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야간 사진도 찍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막 찍어도 기본은 챙기는 카메라 성능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